1인 미디어 창작자 사업자 등록부터 세금 신고까지 완벽 가이드 (2025년 최신)

1인 미디어 창작자, 콘텐츠로 수익을 만드는 새로운 직업

최근 몇 년 사이, 영상 콘텐츠의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1인 미디어 창작자’라는 직업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유튜브, 틱톡, 아프리카TV, 치지직, SOOP 등 다양한 플랫폼을 중심으로 혼자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신종 직업군인데요. 이전까지는 취미 활동으로만 여겨졌던 영상 제작이 이제는 하나의 ‘사업’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는 단순히 영상을 찍는 것을 넘어, 콘텐츠의 콘셉트를 정하고, 촬영·편집·홍보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또는 소규모로 진행합니다. 주제는 무궁무진합니다. 브이로그, 게임, 먹방, 리뷰, 정보 전달, 인터뷰, 교육 등 어떤 것이든 콘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플랫폼도 다양합니다.

 

• 유튜브: 대표적인 글로벌 영상 플랫폼
• SOOP: 새로운 세대의 콘텐츠 유통 플랫폼
• 틱톡: 짧고 임팩트 있는 숏폼 영상 중심
• 치지직: 실시간 소통 기반의 게임·엔터 중심 플랫폼

 

 

수익 방식 역시 플랫폼 수익 배분뿐 아니라,

• 광고 수익 (플랫폼에서 광고를 송출하고 배분)
• 팬들의 후원금
• 기업 제품 홍보 영상 제작
• 강연·행사 참여
  등으로 다변화되고 있어 창작자에게 다양한 수익 기회가 열려 있는 시대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지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사업자 등록’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사업자 등록부터 세금 신고까지 완벽 가이드 (이미지 = pixabay)

1인 미디어 창작자, 사업자 등록은 선택이 아닌 필수

처음엔 단순한 영상 업로드였지만, 수익이 생기기 시작하면 더 이상 취미가 아닌 사업 활동으로 간주됩니다. 특히 반복적·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여 수익이 발생한다면 사업자 등록은 필수입니다.

여기서 사업자 등록의 유형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1. 과세사업자

• 인력을 고용하거나, 방송 장비·스튜디오 등 물리적인 설비를 갖춘 경우
• 광고 대행, 브랜드 협찬 등 수익의 범위가 넓은 경우
  →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 모두 신고해야 함

2. 면세사업자

• 혼자서 영상 기획부터 제작·편집까지 수행
• 별도의 사무실, 방송 장비 없이 기본 장비만으로 제작
  → 부가가치세는 면제, 종합소득세는 신고해야 함

예를 들어, 집에서 노트북 하나로 영상 편집을 하며 유튜브로 수익을 창출하는 경우, 면세사업자로 등록하면 됩니다. 그러나 촬영 조명, 카메라, 편집자 등 여러 자원을 활용한다면 과세사업자로 분류됩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사업자 등록부터 세금 신고까지 완벽 가이드 (이미지 = pixabay)

세금 신고, 어떻게 해야 할까?

사업자 등록 이후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이 바로 세금 신고입니다. 특히 처음 시작하는 1인 창작자라면 매년 반복되는 세금 신고 일정과 절차를 숙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가가치세 신고 (과세사업자 대상)

• 1년에 2번 (1기: 16월, 2기: 712월) 신고 및 납부
• 홈택스 또는 관할 세무서에서 진행
•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차감하여 납부 또는 환급

예: 장비 구입 시 발생한 세금은 ‘매입세액’으로 인정되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종합소득세 신고 (면세/과세사업자 모두 해당)

• 매년 5월 1일 ~ 31일 사이 신고
• 과세 대상 소득: 사업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근로소득, 연금소득 등
• 홈택스에서 간편 신고 가능 (최근에는 모바일 앱도 제공)

종합소득세는 한 해 동안의 모든 소득을 합산하여 세율을 적용하므로, 영상 수익뿐 아니라 강연료, 협찬비 등도 포함됩니다.

1인 미디어 창작자 사업자 등록부터 세금 신고까지 완벽 가이드 (이미지 = pixabay)

MCN 계약, 필요한가요?

1인 미디어 창작자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MCN(Multi Channel Network).
MCN은 쉽게 말해 콘텐츠 유통을 도와주는 ‘매니지먼트’ 역할을 하는 기업입니다.

MCN에 소속되면 다음과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콘텐츠 저작권 관리
• 광고 제휴 유치
• 자금 지원
• 플랫폼 운영 노하우 전수
• 협찬 및 브랜드 연계 기회 제공

물론 수익을 일정 비율로 나누는 구조이므로 계약 조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 모든 걸 해내기 어렵다면, MCN과의 협업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시작은 가볍게, 하지만 세금은 꼼꼼하게

영상 한 편이 인생을 바꾸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콘텐츠로 수익이 발생하는 순간부터는 창작자이자 사업자로서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특히 세금 신고는 법적 의무이자 향후 사업 운영의 기초가 되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사업자 등록은 창작 활동을 ‘공식화’하는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성실한 세금 신고는 장기적으로 신뢰도 있는 브랜드를 만드는 밑거름이 됩니다.

혹시 아직 사업자 등록을 망설이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입니다.
혼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세무 대리인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창작자는 콘텐츠에 집중하고, 세금은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