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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봄꽃과 온천이 만나는 시간, 봄 여행 어디로 떠날까?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4월과 5월, 본격적인 봄 여행 시즌이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이후 야외 활동과 힐링 여행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온천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봄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각지의 대표적인 온천축제를 소개하며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온천은 단순히 피로를 푸는 휴식 공간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계절의 변화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장소입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충북 수안보, 경남 창녕 부곡, 대전 유성의 온천축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온천욕은 물론 다양한 체험 행사와 공연, 지역 먹거리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되어, 축제를 즐기면서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본 글에서는 축제 일정과 프로그램, 지역 특색을 중심으로 2025 봄 온천축제의 모든 것을 상세히 소개해드릴게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품은 3대 온천축제
1. 충북 충주시 ‘제41회 수안보 온천제’
일정: 2025년 4월 11일(금) ~ 4월 13일(일)
장소: 충주시 수안보면 물탕공원 일원
수안보 온천은 단순한 온천이 아닙니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피부병을 치료하기 위해 직접 찾았다는 일화로 ‘왕의 온천’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만큼 깊은 역사를 자랑하죠. 국내 최초 자연 용출 온천수로도 잘 알려져 있어, 그 자체로 하나의 관광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축제는 ‘추억의 수안보’라는 테마 아래, 수안보 옛 사진 전시회와 함께 특별한 이벤트인 ‘리마인드 웨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과거 신혼여행지로 수안보를 방문했던 부부들을 초청해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또한, 한복을 대여하면 엽전을 지급, 이 엽전은 온천지구 내 식당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재미를 더합니다. 지역 특산 음식인 꿩산채비빔밥 나눔 행사도 진행되어 미식 여행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고풍스럽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 단위, 중장년층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은 축제입니다.
2. 경남 창녕 ‘부곡온천 축제’
일정: 2025년 4월 25일(금) ~ 4월 27일(일)
장소: 경남 창녕군 부곡면 일대
부곡온천은 1970년대부터 국내 대표적인 유황온천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온천수 온도가 최고 78도에 달할 만큼 뜨거우며, 피부 질환과 피로 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생생! 라이브 공연’으로 막을 열고, 덕암산 산신제, 온천수 운송 퍼레이드, 족욕 체험, 온천수 계란 삶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구성입니다.
특히 축제 기간 중 창녕의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울공원 벚꽃터널을 배경으로 한 사진 촬영은 인생샷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산과 온천, 꽃이 조화를 이루는 경남 창녕에서의 봄날은 분명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경험이 될 것입니다.
3. 대전 유성 ‘유성온천 문화축제’
일정: 2025년 5월 2일(금) ~ 5월 4일(일)
장소: 대전 유성구 온천로 일원
올해 30주년을 맞이하는 유성온천 문화축제는 도시형 온천축제의 대표 주자입니다. 대전이라는 접근성 좋은 도심에서 열리는 만큼, 젊은 층과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축제 하이라이트는 대형 온천 수영장, 프라이빗 족욕 체험장, 그리고 아이들과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워터 스플래시(물총 싸움)입니다. 첫날에는 축하 공연과 드론 불꽃쇼도 진행되어 야간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유성 봄꽃 전시회와 함께 이팝나무꽃이 온천로 일대를 하얗게 수놓을 예정이어서, 단순한 축제를 넘어 봄의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도 함께합니다. 이처럼 문화와 자연, 체험이 어우러진 유성온천 축제는 봄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축제를 즐기며 지역에 기부하면 혜택까지
이번 온천축제 시즌에는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지역 기부 이벤트도 함께 열려 더욱 특별한 기회가 됩니다.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 축제 기간인 4월 24일부터 5월 16일까지 해당 지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축제참여 인증 사진을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답례품과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합니다.
- 수안보(충북 충주시), 부곡(경남 창녕군), 유성(대전 유성구) 중 한 곳에 기부
- 축제장에서 사진을 찍어 네이버 폼에 인증
- 추첨을 통해 지역 특산물 등의 경품 수령
더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 또는 고향사랑e음(www.ilovegohyang.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단순한 축제를 넘어서, 지역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니 이번 봄 여행 계획이 있다면 놓치지 마세요.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이 만드는 특별한 봄
이번 온천축제는 단지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는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지역 고유의 역사, 음식, 자연, 그리고 사람들을 직접 마주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지역 기부까지 함께하면, 단순한 여행을 넘어 ‘참여하는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수안보의 추억, 부곡의 자연, 유성의 열기.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온천축제는 봄의 정취를 오롯이 담고 있으며, 여러분의 여행이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이번 봄, 짧은 주말을 활용해 가까운 축제 하나쯤은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요? 아마도 예상보다 더 깊은 힐링과 감동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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