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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 질병 총정리, 우리 크레가 아프다면? (감기/영양부족)

by 김서선씨 2025. 5. 16.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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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스티드 게코 건강, 왜 챙겨야 할까요?

크레스티드 게코는 비교적 관리가 쉬운 파충류지만, 사육 환경이 적절하지 않으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요. 특히 초보 사육자들이 놓치기 쉬운 증상이나 행동 변화는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코는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 동물이라 더욱 세심한 관찰이 필요해요. 오늘은 크레스티드 게코가 자주 겪는 대표적인 질병과 그에 대한 증상, 원인, 그리고 예방 방법까지 정리해드릴게요.

단순히 먹이를 잘 먹고 있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몸의 작은 변화 속에 큰 신호가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래 내용을 통해 우리 게코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데 참고해보세요.

크레스티드 게코 질병 총정리, 우리 크레가 아프다면? (감기/영양부족) (이미지 챗지피티)
크레스티드 게코 질병 총정리, 우리 크레가 아프다면? (감기/영양부족) (이미지 챗지피티)

 

 

1. 탈피부전 (Shedding Problems)

크레스티드 게코의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입니다. 사육장 내 습도가 낮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탈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피부 일부가 몸에 남아있게 됩니다.

주로 발가락, 눈, 꼬리 끝에 잔여 탈피피부가 남는 것이 특징이며, 심하면 괴사나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탈피 시 미온수 스팀 타월을 활용하거나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구강염 (Mouth Rot)

게코 입 주변이 붉어지거나 부어오르고, 먹이를 거부하는 경우 구강염을 의심해볼 수 있어요. 입안에 흰색 분비물이 생기거나 입을 자주 비비는 행동도 나타납니다.

원인은 비위생적인 사육 환경, 면역력 저하, 상처 감염 등이 있으며, 조기에 항생제를 투여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사육장 청결을 유지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것이 예방의 핵심입니다.

3. 대사성 골질환 (MBD)

칼슘 부족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으로, 뼈가 휘거나 턱이 축 처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성장이 왕성한 시기의 개체에게 치명적일 수 있어요.

칼슘 파우더 및 비타민 D3를 주기적으로 먹이에 섞어 공급하고, 자외선을 적절히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닥재를 삼키는 바람에 흡수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바닥재 선택도 신중히 해야 합니다.

4. 기생충 감염 (Parasite Infection)

식욕 감소, 체중 감소, 묽은 배변 또는 설사 증상이 지속된다면 내부 기생충 감염을 의심할 수 있어요. 주로 새로 들여온 개체에게서 전염되며, 수분 부족과 함께 장 건강에 큰 영향을 줍니다.

정기적으로 분변 검사를 시행하고, 기생충약을 투여해야 완치가 가능합니다. 또한 새로운 개체를 들일 때는 격리 기간을 두고 건강 상태를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입벌림 호흡 및 호흡기 질환

게코가 입을 벌리고 숨을 쉬거나 소리가 난다면 호흡기 질환을 의심할 수 있어요. 이는 사육장 온도가 낮거나 습도가 너무 높은 경우 발생할 수 있으며, 진균 감염이나 세균성 감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온습도를 항상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환기를 자주 시켜 곰팡이나 박테리아 번식을 방지해야 해요. 증상이 계속되면 동물병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크레스티드 게코 질병 예방법

1. 사육장 청결 유지: 매일 배변 정리, 주 1회 전체 청소를 통해 병균을 줄이세요.
2. 적절한 습도와 온도: 낮에는 24~28℃, 밤에는 20~24℃, 습도는 60~80% 유지가 좋아요.
3. 영양제 활용: 칼슘, 비타민 D3, 비타민 A 등의 영양제를 꾸준히 급여하세요.
4. 정기적인 건강 체크: 먹이 섭취량, 배변 상태, 탈피 여부를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5. 신규 개체 격리: 기생충 및 질병 전파를 막기 위해 신규 개체는 2주 이상 별도 관리하세요.

FAQ

Q1. 크레스티드 게코가 잘 안 움직여요. 아픈 걸까요?
낮 동안 움직임이 적은 것은 정상이나, 며칠간 먹이를 거부하고 체중이 줄면 질병 신호일 수 있어요.

Q2. 게코가 자주 입을 벌리고 숨을 쉬는데 왜 그럴까요?
호흡기 질환의 가능성이 있어요. 사육장 온습도를 점검하고, 개선되지 않으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Q3. 탈피할 때 도와줘야 하나요?
대부분 스스로 잘 벗지만, 피부가 남아 있으면 미온수로 부드럽게 불려서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글에서는 크레스티드 게코가 자주 앓는 질병의 종류와 증상, 원인, 그리고 예방법까지 정리해보았어요. 게코는 작은 생물이지만 질병이 생기면 회복에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평소 관찰과 환경 관리가 중요해요.

초보 사육자라면 게코의 평소 행동 패턴을 익히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먹이 섭취량, 배변 상태, 탈피 주기 등은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어요.

질병 예방의 핵심은 ‘청결’, ‘영양’, ‘환경’이에요. 이 세 가지를 잘 유지한다면 대부분의 질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해 주세요.

다음에는 크레스티드 게코 사육을 더욱 즐겁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비 추천이나 먹이 급여법도 소개해드릴게요. 게코와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더욱 건강하고 특별해지길 바랍니다.

사랑으로 돌보면, 그만큼 건강하게 자라나는 게코를 보며 큰 기쁨을 느낄 수 있어요. 오늘도 게코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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