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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정보

쿠팡 여주2센터 반품 알바 찐후기 (반품공정/야간조/관리자)

by 김서선씨 2024. 5. 19.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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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연휴가 퐁당 퐁당 있는 기념(?), 지갑이 거지가 되어가고 있는 기념으로 나는 쿠팡 알바를 선택했다.

예전에 아주 예~전에 곤지암 쿠팡 후기를 썼던 적이있었는데 생각 보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았다.

이번엔 여주2센터로 가보자!!

 

먼저 쿠펀치로 신청하는 방법과 문자로 지원하는 방법이 있다

 

문자의 경우 알바몬에 당일 알바를 검색하면 무수히 많은 쿠팡 알바들이 뜨는데

해당 셔틀과 위치가 맞는곳을 찾아야한다.

나는 종종 쿠팡알바를 하는 터라 새로운 센터의 경우에도 문자 신청없이 그냥 쿠펀치로 신청하면 확정이 되는 편인데

 

처음~! 완전 쿠팡이 처음이다 싶은 사람은 문자를 해야한다고 한다. (사실 잘 모르겠음)

 

쿠펀치로 신청했을때 확정문자가 잘 안온다 싶은 사람은 문자로 신청해보는 걸 추천,,,

문자 신청의 경우 대부분 미리 해당 날짜 신청이 불가하고

전날이나 센터에 따라 이틀전까지 문자를 보내야한다.

12일 근무 희망시 11일 오전 중으로 신청 (사실 센터마다 조금씩 다르니 그냥 이틀전에 문자하면 담당자가 언제 다시 신청하라고 할 거임)

확정되는 시간이 보통 주간 근무자는 전날 오후 5시 이전, 야간근무자는 출근전날 밤 11시~1시 사이까지 확정이 되는 듯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대기' 인데

나는 곤지암 야근 신청시 새벽 1시에 대기조로 문자가 오면보통 점심 때까지 마감문자가 오곤 했는데 (아쉽지만 당신 탈락이다)

근데 최근 마감문자가 오후 4시 5시에도 오는 모양이다..

그래서 잊고 있다가 저번엔 6시에 출근하시오~ 문자가 왔는데

7시 셔틀 탑승이라 누워있다가 못간적도,,, 그렇게 되면 결근이 되고만다,,,, 암튼 이건 곤지암에만 해당하는 문제는 아니니 대기 시 주의해야함!

 

암튼 다시 여주로 돌아오면

출근신청

1. 쿠팡이 완전 처음인사람 문자신청!

2. 쿠팡 좀 해봤다! 싶으면 쿠펀치 신청가능 완전가능~

3. 확정되면 셔틀도 신청해야함 (안내블로그가면 자세히 나옴)

 

 

 

이건 다음주 신청해둔 것,,,

 

센터별 공정

여주센터는 반품 공정이 대부분인 센터다!

쿠팡은 각 센터별로 특정 공정이있는데

앞서 계속 말했던 곤지암은 프레시 센터로 식품만 취급하며

남양주나 보통 지역별 센터는 허브나 소분 (소분도 물건 날라야함 무거움)

보통 지방으로 가야 출고나 입고등의 공정이있다.

여주는 사람들이 반품한걸 되팔 수 있는지 검사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여주에도 출고와 허브가 있긴하지만 공정인원 비율이 400:30 이따구임

하지만 출고도 집품과 포장이 있어 집품은 무거울 수도 있으나

반품은 그냥 같은 자리에서 하는게 대부분이지만 그럼에도 논토터블 이라는 개큰 놈들이 있음...ㅎ

 

 

나는 남양주에서 출발해 여주를 갔는데 4시40분에 출발해 6시반에 도착하니 대충 2시간정도 걸리는 거 같다.

그래도 집 근처까지 셔틀이 옴 ㅠㅠ 집근처로 오는 센터는 소분이나 허브 뿐이었는데 ㅠㅠ

이게 어디냐며,,,

 

셔틀 내리는 장소가 1층과 지하2층이 있는데 비교적 센터와 멀어 셔틀인원이 적은경우는 1층, 인원이 많아 대형버스인 경우는 다 지하2층인 것 같았다

 

근데 대충 내리면 사람들 가는 곳이 내리자마자 담배 vs 센터가는 사람 이렇게라 따라가면 된다

 

 

쿠팡은 출퇴근을 QR체크인아웃으로 하며 꼭 출근해서 QR, 퇴근할때 QR을 찍어야한다

 

 

그리고 제일 귀찮은 내 근무일정 등록하는것,,,,,나는 주로 셔틀에서 하는 편인데 처음이라 모르면 등록해서 위의 두번째 사진대로 따라하면 된다. 핸드폰 다루는게 익숙하지 않거나 어려워하는 편이라면 조금 귀찮... 사실 직원한테 물어보면 되는데 직원이 때에 따라 굉장히 싸가지없음...

 

 

다행히 내가 첫 출근일때는 엄청 친절하신 분이 걸렸는데

두번째 갔을 땐 다른 직원이 씅내는 것만 보고 옴

 

 

 

첫출근

첫출근이면 모든 쿠펀치질이 끝나면 앞쪽에 앉아 대기하면 인솔해서 교육장까지 데려가준다

여주센터 교육은 길다! 거의 3시간정도? 신규교육 듣고 이동해서 또 공정교육 듣고 1시간 일하면

(이것도 신규들 교육의 연장으로 가티함) 밥시간이다...! 

 

시간표로 정리해보자면

 

19:00~21:30 (조금씩 다름) - 신규교육 및 이동후 공정교육

21:30~22:00 - 실질적 업무시작

22:00~22:45 - 늦어버린 저녁시간

22:45~01:00 - 업무시간

01:00~01:15 - 마지막 쉬는시간 (이건 그떄마다 조금씩 다름)

01:15~04:00 - 업무시간

 

시간이 아주 잘감.. 곤지암에서의 5시간보다 훨씬 잘가는 느낌

 

자물쇠/사물함

그리고 자물쇠를 가져오는게 좋다.. 다른 곳은 사물함에 달려있는 곳이 있지만 여긴 아님

사실 다들 남에게 관심없는 일하느라 지친 사람들이겠지만 어디사는지도 모르는 옆사람에게 털리기엔 너무 무서운 세상 아닌가,,,

사물함이 진짜 많은데 핸드폰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게 아니다보니

꼭 자물쇠를 지참하고 자기 사물함 번호 외워두기 혹은 개큰 키링 걸어두기 

-왜냐하면,, 비슷한 자물쇠가 진짜 많음 나는 급하게 밴드를 붙여뒀는데 아니면 진짜 헷갈렸을 것....

 

(그리고 작은 팁이자면 신입교육장에 신규사원들 사물함이 있는데 밥먹고 2층 식당옆으로 옮겨두는게 편하다. 첫날 업무 끝나고 신규들 인솔해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사람에 쓸려서 가기때문에 굳이 지하 교육장까지 내려간다면 겁나 불편할것, 그리고 거기 가서 할 것도 없음)

 

 

밥은... 살려고 먹었다.. 나는 4시경 셔틀을 탑승하면 저녁은 못먹는 편인데 시간이 애매해 참으려 했지만 그냥 아깝고 남은 시간 버틸랑가 싶어서 먹음 근데 퀄리티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간편식이 있는데 밥을 먹지않는 사람이 많아서 치열한편이다. 언젠간 꼭...ㅠ

 

 

나는 투잡으로 쿠팡을 하는 만큼 비타민을 꼭 챙겨먹었다. 많이 움직이는 편이 아니라도 계속 서있다보니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음

 

나머지는 사진을 많이 못찍었는데 하나 더 말하자면

일용직은 신발을 대여해주는데 이게 진짜 발이 아프다

여러사람이 신으니까 쿠션감이 제로에 신발관리도 안되서 짝짝이에 찝찝함 ㅠ

자주 다닐거라면 하나 살까 진지하게 고민중..... 

 

(대여용에 비치되어있는 안전화는 신고 검색대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대여라 그런지 안전화에 금속이 있는 신발이 있어서 그런지 중간에 화장실 갈때도 꼭 갈아신고 가야함... 그래서 찾은 방법은 다이소에 쿠션 낭낭한 패드를 양말에 까는건데 이거 보안때문에 가능할라나 ㅠㅠ)

 

그리고 공정관련 후기!

이게 진짜 사람들이 궁금해할텐데 난이도는 사람마다 케바케 인듯 싶다

진짜 생각없이 일하고 싶은 사람들은 집품이나 허브가 차라리 낫고 반품은 외울 것도 많고

논토터블가면 사이즈 큰놈들 많아서 썩 편하지도 않음.

하지만 난 뛰어다니는거 돌아댕기는거 싫어~! 싶으면 반품이 괜츈함...

사실 짬좀 차면 편한데 가는듯

내가 신발갈아신다가 어떤 아줌마 무리가 친한사람이 늦게 왔는지

"어떡해 8챔버로 와야하는데~7챔버 힘든데"라고 하는걸 들었음 (7챔버가 큰놈들 많음...)

 

(아래는 개인적인 후기입니다..혹은 뒷담...) 

그리고 공정이 유두리가 겁나 많음... 내가 옆사람이랑 같이 하다가 빡친 부분인데

분명 교육때 처리하지 말라고 한거는 다음날 또 처리하라길래 했더니

관리자로 보이는 사람이 왜하냐고 들고 뛰쳐옴

ㅇㅅㅇ? "아? 죄송해여 아까 누가 하라고 했는데요..." 라고 해서 "아 그래요? 그럼 사원님.. "

이러고 살살 얘기하던데 그 뒤로 교대한 사람이 진짜 욕나올 정도로

소리지르고 거의 히스테리였다고 생각함...  말 다 짜르면서 소리지르고, 초면에 반말에 아 이런사람? 싶어서 그냥 어우 죄송해여~ 하고 넘어가면 암말도 못하더라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림 이사람한테 변명하기 시작하면 그냥 소리지르는거 끝까지 들어야함

 

옆에 아줌마랑 둘이 속으로 동시에 욕했을듯

그만큼 반품공정은 내 의사반영이 결과로 뻗치는 곳이고 알려주는 사람 잘못걸리면 몇시간이 스트레스임

왜냐면 여주 반품 공정에 관리자는 두분류인데, 노란조끼와 갈색조끼다. 

 

내가 알기론 갈색쪼끼 입으신 분만 정규직 관리자고

노란조끼는 우리랑 비슷한 관리자인데 교육이 가능한 사람 헬퍼? 정도? 이사람들이 신규 교육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음

첫출근이었을 때 나는 젊은 사람이 알려줬는데 세상 친절해서

같이 교육받은 사원님끼리 넘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서로 으쌰으쌰하게 만드는 친절함이었음

 

근데 다른사람은 와... 진짜 경악할 정도로 싸가지가 없었음 이게 히스테린가 ㅎㅎ

처음보는 컨디션이 나와서 이건 어떻게 처리하냐고 들고갔더니

그사람이 리퀴데이션이라는 재검수파트로 보내라고 했다.

보냈더니 다른사람이 왜 여기로 보냈냐고 했고 내가 본능적으로 그사람을 눈으로 찾았는데

그사람이 선수치고 아니!!사원님!! 왜 글로보냈어요!! 이지랄해서 눈 흘겨떠버림... ㅎ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인사잘하고 하면 아빠뻘로 보이는 사원님들이 되려 걱정도 해주고 친절하심 ㅎ

몇몇이 그거 다 깎아먹을 정도로 불친절할 뿐

 

그래도 통장에 돈 꽂히는 거 보고 참음

 

암튼 요런 차이점이 있돠,,,,ㅎ

 

 

셔틀버스 위치

 

버스가 다 또이또이라 앞에 노선을 잘 보고 탑승해야한다.

(남양주 · 하남의 경우 남양주 노선이라고만 써있음)

 

총 평

- 출근신청 (쿠팡 해본적있으면 쉬움)

- 셔틀 오래타면 약간 힘듦

- 첫날 교육 3시간이라 개꿀

- 생각보다 FM (텀블러검사 등 보안검사 개빡셈.. 곤지암에선 이어폰 낀사람도 많이 봤는데 거긴 식품센터라 그런듯) , 교육도 진짜 FM 대부분 다 알려줌

- 발이 겁나 아픔

- 몇몇 사람이 겁나 싸가지 없음

- 그래도 대부분 몰라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줌

- 진짜 사람이 힘들게 하는 부분이 큰데 야간조는 10만원이라 주말에 종종할듯

- 다시 할 생각 완전 있음

- 밥이 좀 별로긴함

- 답답해도 꼭 장갑낄 것

- 자물쇠 챙기기(자물쇠에 키링을 달든 스티커를 붙이든 내거 표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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