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사와/가마쿠라 에어비앤비 숙소 후기 (DOG GARDEN)

 

지난 도쿄 여행의 일정 중 한 곳인 가마쿠라에서 시간을 보내고자 이용했던 숙소입니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했고, 한국에선 다른 플랫폼 없이 에어비앤비에서만 예약을 받는 것 같았어요.

체크인 하면서 알았지만 애견 동반 가능 호텔로 객실 모두 애견출입이 가능했어요. 혹시 예민한 분들이라면 고려해보셔야할 것 같아요.

 

 

 

 

체크인 방법(비대면, 태블릿이용)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좀 들어가면 엘레베이터 바로 맞은편에 태블릿이 놓여져있습니다.

다른 숙소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태블릿으로 체크인을 하더라고요.

체크인이 완료되면 에어비앤비 메세지로 비밀번호와 객실 안내사항을 보내줍니다.

 

저는 여기서 엄청 애를 먹었습니다. 태블릿이 진짜 느렸고 여권사진과 내 정보를 작은 태블릿으로 기입을 해야한다는 점 뿐이지만 태블릿으로 체크인을 한다는 자체가 낯설어 꽤나 당황했지만 태블릿 언어를 한국어로 바꿀 수 있어서 다행히 무사 체크인 했습니다...

 

 

 

룸 복도

 

체크인이 끝난 후 배정받은 객실 층으로 가면 룸으로 바로 들어가는 문이 아닌 객실 층이 잠겨있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해당 잠금 키 또한 메세지로 보내주는 안내PDF에 포함되어있으니 PDF를 잘 확인 하셔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호텔이라기보단 아파트의 형태에 가까운 숙소니 잘 확인하시면 됩니다..!!

아파트의 형식이다보니 카드키나 비밀번호가 아닌 숙소는 열쇠로 잠겨져있고 열쇠를 보관하는 곳이 비밀번호로 잠겨있어 그걸 열여서 이용하시면 됩니다. 현관 옆에 작은 비밀번호 사물함이 있어요.

 

 

객실내부

객실 내부는 넓습니다. 가격대비 긴자에서 머물렀던 호텔보다 훨씬 넓고 아늑했습니다. 베란다는 깨끗한 편은 아니었으나 환기하기에도

넓은 하늘을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창가에 앉아 커피한잔 하면서 바다를 볼 수 있으니 좋더라고요.

숙소에 드라이기, 욕조, 휴지, 식기도구, 세면도구 등 웬만한 어메니티는 다 있어 편했습니다.

세탁기는 이용해보지 않았지만 근처 서핑가게가 많은 걸 보아 서핑을 즐기러오는 사람들이 찾아오면 더 좋을 것 같아요.

호텔에비해 전자레인지와 화구가 있어 숙소에서 밥을 먹기 편했습니다. 

 

다만 비도오고 습하기도하고 후덥지근해서 에어컨을 틀고 싶었는데 계절이 계절인지라 에어컨 리모컨이 없었고, 비가 많이 와서 창문을 열기엔 좀 그래서 그 부분 빼고는 나머지는 만족스러운 숙소였습니다. 바로 아래에 마트도 있었고 10분 내지 걸어가면 편의점도 있고 무엇보다 바다가 가까워 가장 좋았습니다. 여기서 슬램덩크 성지로 유명한 가마쿠라코코마에도 도보 3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날씨가 좋다면 걸어다니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숙소였습니다.